경기도교육청 북한에 교육기자재 '인도적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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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북한에 교육기자재 '인도적 지원' 추진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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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북한 개성특급시 유`소`중학교에 책걸상 및 컴퓨터 등 교육기자재의 '인도적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물품은 책걸상 5천조, 칠판 2백 5십조, 학습용 컴퓨터와 컴퓨터용 책상 5백조, 교재교구 5천명분이며, 지원기간은 5년이다. 물품은 저출산 등 학급감소에 따른 여유분이다.

지원은 통일부 대북주민접촉 승인 후, 대북지원단체와 협력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기자재 지원과 더불어 역사현장 탐방, 교원 상호 방문, 교육발전 지원 등 교육 교류 방안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북한 개성특급시 학교 교구 지원 및 인적교류 계획>을 입안했다.

계획은 평화교육의 일환이며, ▲교육의 편의성 확보가 어려운 북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제공, ▲북한 및 통일 문제에 대한 학생과 교원들의 시야 확대, ▲남북한 민간교류 직접 참여 기회 부여, ▲우리민족 서로돕기로 민족애 실현 및 평화통일의 초석 마련, 그리고 동북아 평화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개성지역 학교 지원 및 교육 교류 추진단’을 구성하며, 단장은 고붕주 제2부교육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 교육을 위해 지난 해 9월 <경기평화교육헌장>을 선포했고 그동안 ‘한국에서 가장 큰 그림 그리기’, 독도 입도 및 <경기교육독도선언>, 민통선 자전거 달리기 대회 등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또한 카자흐스탄, 중국 조선족학교 유치원, 에티오피아 등에 컴퓨터, 유치원 교재교구, 책걸상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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