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충격고백, "크리스마스나 생일 때 세상 떠난 아들 선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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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충격고백, "크리스마스나 생일 때 세상 떠난 아들 선물 준비"
  • 전석용 기자
  • 승인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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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지난 1989년 북한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해 '통일의 꽃'으로 불리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임수경(43)이 알려지지 않았던 사연들을 털어놔 주목을 받고 있다.

임수경은 오는 8일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방북 사건에 대한 이야기와 2005년 외아들을 잃은 가슴 아픈 사연 등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 등 그 동안 털어놓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털어 놓는다.

방북 당시 22살의 여대생이었던 임수경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자격으로 북한에 46일간 머물며 평화대행진을 벌였고, 분단 이후 민간인 최초로 판문점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한으로 돌아왔다.

임수경은 방북 당시 평양 시내에서 손이 부을 정도로 악수를 하는 등 하루아침에 한반도의 유명인사가 됐지만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3년여 동안 감옥에서 보냈다.

그는 감옥에 있을때 쏟아지는 편지와 많은 면회 요청으로 국민 여동생 대우를 받으며 요즘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임수경은 평행이론을 떠올리게 하는 북한과의 웃지 못할 상관관계를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임수경은 "제 어머니 성함이 김정은, 외삼촌 이름이 김정일이다"라고 깜짝 고백을 하고 "'바를 정(正)'자 돌림 때문"이라 설명했다.

또 임수경은 이날 임수경은 과거 2005년 사고로 숨진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혼자 등산 다니고 여행 다닐 때마다 나도 모르게 늘 머리를 쓰다듬는 손짓을 하며 혼잣말을 하기도 한다"며 "크리스마스나 생일 때 늘 아들 선물을 준비한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임수경이 북한과 '방북 사건등의 자세한 이야기는 1월 8일 오전 11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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