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에스컬레이터.아케이드로 전통시장등 22개 사업에 7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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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에스컬레이터.아케이드로 전통시장등 22개 사업에 73억원 투입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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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이 전통시장에 에스칼레이터와 아케이트를 설치한 팔달문 아케이드를 둘러보고 잇다.ⓒ뉴스피크

수원시는 올해 12개 전통시장에 에스컬레이터와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접근이 쉬운 주민친화형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못골시장, 미나리광시장 등 수원천을 끼고 있는 팔달문권역 상권을 비롯, 역세권역, 장안문권역 등 수원시내 12개 전통시장에 올해 73억원을 들여 22개 시설개선사업을 벌인다.

팔달구 지동 미나리광시장은 9억1천만원으로 시장 골목에 아케이드를 설치,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이 가능하도록 정비한다.

남문로데오시장은 4억8천만원으로 상설공연장을 만들고 못골시장에 유아 동반 고객 등을 위한 휴게실, 영동시장에 입주업체 공동 싸인 보드를 각각 설치한다.

미나리광시장, 남문로데오시장,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 팔달문권역 전통시장은 지난해 완료한 수원천 복원으로 인한 시너지효과와 함께 올해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팔달구 매산로 역세권역인 수원역전지하도상가에는 상인 부담을 포함해 9억6천만원으로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와 기둥으로 받친 캐노피를 설치해 시장 고급화를 유도한다.

장안문권역 조원시장은 바닥을 고급 타일로 깔고 입구에 홍보아치를 설치해 산뜻한 환경을 연출하고 거북시장은 상인 숙원인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해 운영비를 줄여줄 계획이다.

그동안 지원에서 소외됐던 권선동 가구거리는 올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쉼터와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고 거리 상징물을 만들어 특화된 가구거리 이미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팔달문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지동시장 주차장 조성, 구매탄시장 주차장 토지매입, 역전시장 화장실 보수 등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계속하며 주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주력했다.

시는 또 시 부서와 전통시장 자매결연을 통해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만들고 각종 시 포상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용해 매출 신장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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