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보건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로 건강한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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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보건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로 건강한 명절 보내세요”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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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보건소는 설 연휴(’20.1.24.~1.27.) 기간 가족, 친지 방문 및 국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피크

[뉴스피크] 오산시보건소는 설 연휴(’20.1.24.~1.27.) 기간 가족, 친지 방문 및 국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설 연휴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➁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➂ 물은 끓여 마시기
➃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➄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➅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

◎ A형간염 예방수칙

➀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➁ 조개류 익혀먹기
➂ 요리 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➃ 안전한 물 마시기
➄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➅ A형간염 예방접종 권고(2주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 및 고위험군*)
* B형·C형 간염 환자, 간경변, 혈액응고질환자

◎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➀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➁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➂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소아, 면역저하자 등) 예방접종 완료
➃ 증상 발생 시 전파예방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

해외여행 시에는 ‘해외감염병NOW 누리집(해외감염병NOW.kr)에서 여행지 감염병 발생상황 및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 등 여행지 감염병 관련정보를 확인해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국 우한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은 현재까지 중국 우한시 화난 해산물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가금류, 야생동물 및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 자제,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홍역은 대부분 홍역 예방접종(MMR)을 2회 완료하지 않았거나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통해 감염되고 있다. 홍역 유행국가 여행 시 20~30대 성인은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받고,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 1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 면역의 증거: 다음 중 하나에 해당 1) 홍역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2) 홍역 예방접종 2회 접종기록 3) 홍역 항체 검사 양성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말라리아 등)의 경우 최근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특히 동남아(필리핀, 베트남 등) 및 중남미(브라질, 멕시코 등) 지역에서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말라리아 유행국가 여행 전 의료진과 상담해 예방약을 복용하고, 여행지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발생국가 여행을 연기할 것과, 해당 국가를 방문한 남녀 모두 6개월 간 임신을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를 권고한다.

오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과 “해외여행 후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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