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당 창당발기인대회, 1월 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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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당 창당발기인대회, 1월 11일 열린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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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스페이스 노아에서 “세상을 바꿀 전국의 페미니스트들이여, 결집하라”
▲ 페미당(가) 창당모임(아래 페미당)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시청 인근 스페이스 노아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 : 페미당 페이스북)

[뉴스피크] 페미당(가) 창당모임(아래 페미당)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시청 인근 스페이스 노아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9일 밝혔다.

발기인으로는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시민 약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당명의 가칭으로 ‘페미당’을 채택하고 추후 정식 당명을 정할 예정이다.

이 날 대회에서 페미당은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하고 창당을 위한 2020년 계획 및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회를 앞두고 페미당 측은 “일상적인 여성혐오, 성별임금격차, 노동의 젠더화, 늘어나는 여성 대상 범죄는 분노와 눈물, 절망을 넘어 생의 의지마저 꺾이도록 만들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와 기성 정치권은 이 여성들의 현실을 외면해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페미당은 주변화된 사람들의 경험과 인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여성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 성 평등한 일상을 위해 연대의 의지를 한데 모을 것”이라고 창당 취지를 밝혔다.

창준위 발족 이후 페미당은 3대 주요 정책인 ▲‘모든 여성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 ▲‘성평등 노동이 당연한 세상’ ▲‘다양한 정치인을 만나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정당의 창당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총선)를 앞두고 아시아 최초의 페미니스트정당이 출범해 근엄한 척하며 가부장적인 한국 정치에 여성인권, 성평등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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