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출신 경영전문가 이원성,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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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 출신 경영전문가 이원성,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출마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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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은 복지이자 산업···스포츠 복지 위한 성숙한 체육 생태계 조성” 다짐
▲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원성 전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

[뉴스피크] “체육은 복지이자 산업입니다. 1,325만 경기도민 누구나 스포츠 복지의 보편적 가치를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성숙한 체육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오는 1월 15일 치러질 제35대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원성 전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의 다짐이다. 이원성 후보는 “경기도의 역동성이 대한민국의 추진동력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현실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1959년생인 이원성 후보는 경기도 화성시 출신으로 매송초등학교, 영신중학교(수원남중), 배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중학생 때 육상선수로 시작해 삼보증권(현 대우증권) 선수생활까지 한 정통 체육인 출신이다.

은퇴 후엔 스포츠에서 배운 인내와 끈기를 바탕으로 자수성가한 경영전문가다. 바비큐 치킨 전문점을 개설해 27년 동안 1200여 가맹점의 점주들과 함께 동반성장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뛰어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회장,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경기도체육회(통합) 수석부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을 역임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안목도 갖췄다.

이 후보는 “경기도와 중앙의 체육 현장을 통해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복지라는 보편적 가치를 경기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스포츠복지 중심의 융·복합산업을 적극 추진하여 경기도의 경제적 역동성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후보가 재정난에 허덕이던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회장으로 취임당시 약 27만원에 불과하던 재정을 5년 후 4억원이 넘게 조성해 후배 회장에게 넘겨주고 퇴임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 후보는 대한역도연맹 회장을 맡아 2020년 도쿄올림픽 역도꿈나무훈련지원을 위해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후원회 구성을 주도하고 대한역도연맹에 2억 원의 출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경기도민의 스포츠 복지, 보편적 가치 실현 위해 소관 부처간 협업 체계 구축 ▲스포츠 스타트업 활성화 예산 확보 및 교육, 세무, 법률 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 시스템 마련 ▲스포츠를 통한 남북체육교류 사업 활성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1사 1종목(클럽) 후원 체계 조성 등 65개 종목단체의 현실적인 처우 개선과 재정 자립 지원 로드랩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체육 현장을 통해 배운 가치와 기업 현장에서 배운 덕목을 바탕으로 ‘협업’, ‘혁신’, ‘동행’의 핵심가치를 경기도민과 경기도 체육인들과 공유하여 실현해 가고자 한다”면서 “그동안 종목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서 희생적으로 봉사해주신 회장님들의 뜻을 받들고 시·군 체육회와 수평적으로 소통하여 경기도 체육이 복지와 산업을 구동하는 경제적 추진동력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는 이원성 전 도체육회수석부회장과 신대철 전 도체육회부회장, 이태영 전 도체육회사무처장 등 3명이 등록했다.

도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지난 5일 제6차 회의를 열고 기호 추첨을 통해 1번 신대철, 2번 이태영, 3번 이원성 후보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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