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근 성남시의원 “지하주차장 개설해 주차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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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근 성남시의원 “지하주차장 개설해 주차난 풀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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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원 도심은 주차난을 해결해야 상권 활성화 가능” 강조
▲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신흥2동,신흥3동,단대동, 더불어민주당)은 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주차장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 성남시의회

[뉴스피크]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신흥2동,신흥3동,단대동, 더불어민주당)은 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주차장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먼저 윤 의원은 “50년 전에 무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원 도심은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은 건축물이 대부분이다. 주차장이 태부족하다보니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성남 원 도심은 주차난을 해결해야 상권 활성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차장 확보를 위해 아무리 쥐어짜서 쓸 땅을 찾으려고 해도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원 도심에는 더욱 그렇다”며 “넓은 도로의 지하 공간을 활용해서 주차장을 확보해보자는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윤 의원은 해외 사례로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광장’을 제시했다. 최첨단 고층빌딩이 늘어서 있는 거리에는 현대 미술가들의 야외조각들이 있고, 모든 자동차가 라데팡스 광장 지하를 통해 지나가기 때문에 보행자들은 넓은 거리를 자유로이 거닐 수 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프랑스 파리가 신도심을 개발하면서 모든 도로와 주차장을 지하화 한 좋은 사례”라고 소개했다.

국내 사례로는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인근 천호역 지하상가에 면접한 지하 주차장을 제시했다. 이 지하주차장은 도로 하부에 160대 규모로 설치돼 있어 천호역세권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성남 시내에서도 분당수서간 도로 지하화 사례를 제시했다. 약 1.8km 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만드는 사업인데, 현재 추진 중이다. 윤 의원은 “약 20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자하는 이 사업은 인근 주민들의 도로 소음, 분진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공원을 제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지하공간을 활용해서 본 도심 특히 종합시장 인근 주차난을 해결해 보자는 제안을 드리겠다. 신흥역부터 우리은행사거리 구간의 산성대로 복개구간을 활용해보자는 것”이라며 “약간의 지장물을 제외하면 특별한 지하매설물이 없어 충분히 검토가능 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대략 검토해 본 결과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진출입 램프 1개소와 계단실 2곳을 포함하여 약 180면의 지하주차장 개설이 가능하며 16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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