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되는 안중근평화축구대회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의 성지인 우리 시에서 열리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주최로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9 안중근평화축구대회’는 하얼빈 의거 11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안중근 장군의 숭고한 정신과 동양평화를 고취하고자 마련했다.

서철모 시장은 “대회가 진행된 화성종합경기타운 인근의 제암리와 고주리는 100년 전 일제의 만행으로 무고한 화성시민들이 희생된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서 시장은 “3.1운동 당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본인 순사 2명을 처단한 조직적이고, 진취적인 민족정신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면서 화성독립운동의 치열함을 강조한 뒤 “이번 대회처럼 평화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와 민족의 의미를 지역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시장은 “안중근평화축구대회와 같이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가치가 살아있는 대회가 오래도록 기억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