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제의 여파가 미친 산업계, 특히 중소기업에 든든한 지원이 될 것”
[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가 일본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한 326억여 원 규모의 ‘2019년 제3회 추가경정 일본수출규제 예산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일본 대응 추경안’ 통과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이로써 경기도는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통한 수입시장 다변화 및 첨단기술 국산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고 반도체 중심 국산화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대·중소기업 공동 R&D 및 판로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도모 등 ‘3대 과제’를 집중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3대 과제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경우,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조치로 타격을 입은 도내 기업들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부품국산화 등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산업계의 타격이 우려되던 지난 8월 초, 도의회가 민첩하게 긴급제안해주신 덕에 의회와 집행부가 한 마음으로 추경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추경 예산은 수출규제의 여파가 미친 산업계, 특히 중소기업에 든든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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