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65세 이상 시민, 운전면허 반납하면 수원페이 10만원 지원
상태바
수원시 65세 이상 시민, 운전면허 반납하면 수원페이 10만원 지원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9.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 만 65세 이상 운전자 대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 수원시가 6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를 반납 때 지원해주는 수원페이.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가 운전면허증을 스스로 반납하는 만 65세 이상 시민에게 지역화폐(수원페이) 10만 원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혓다.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자진해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수원페이 카드와 자진반납자 확인 카드(운전자 졸업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운전자 중 ‘경기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 공포일(2019년 3월 13일) 이후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시민이다.

수원시 관내 경찰서(남부·중부·서부) 민원실, 운전면허시험장, 시청 교통정책과 등을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수원시 거주 65세 이상 인구는 11만 938명이고, 그중 운전면허 소지자는 4만 7182명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수원시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4764건에서 지난해 4997건으로 4.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운전자 (가해)교통사고는 272건에서 421건으로 54.78% 늘어났다.

수원시는 올해 7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예산(7000만 원)을 소진하면 내년에 예산을 확대 편성해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