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 가족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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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 가족캠프 열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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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4일, 1박2일 캠프로 치매환자 가족 등 30여 명 참여
10월 19일엔 시민건강한마당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 치매극복 가족캠프 중 치유프로그램 모습. ⓒ 화성시

[뉴스피크]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치매환자 가족 및 치매 어르신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 캠프를 개최했다. ‘치매,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준비된 이번 캠프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에서 진행됐다.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995년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케어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노인복지법에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2011년 8월 4일 제정된 ‘치매관리법’에 따라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해 지키고 있다.

첫째 날에는 산책, 명상 프로그램, 집단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숲 치유 프로그램, 전문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치매 가족들이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치매 가족을 위한 임상심리상담사 등 전문가 채용을 통한 1:1 맞춤형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보건소는 이번 캠프 외에도 21일 화성시민한마음체육대회에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10월 19일(토)에 시민건강한마당 행사를 열어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치매 인식개선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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