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화성국제테마파크, 행정 절차 최대한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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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화성국제테마파크, 행정 절차 최대한 빠르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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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랜드 놀이동산 3배 규모 국제테마파크···연간 방문객 1천500만명 예상
▲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4일 오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 화성시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이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거점으로 적극 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 의사를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24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현재 화성국제테마파크와 관련해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은 최대한 빠르게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허가에서 며칠만 늦어져도 거기에 상당한 예산이 투여된다”며 행정절차의 빠른 집행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송산면 일원 315만㎡ 면적에 총사업비 4조5천7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4개의 테마파크 시설을 주 용도로 호텔, 쇼핑몰, 공연장,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관광단지로,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 시장은 공룡알 화석지,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된 화성국제테마파크에 대해 “안산선이 생기면 거기에(화성국제테마파크) 26분 정도면 도착한다”면서 우수한 접근성도 갖추게 됨을 설명했다.

특히 서 시장은 “이 국제테마파크의 규모는 애버랜드 놀이동산의 3배나 된다. 애버랜드 놀이동산 설치비가 3천2백억원 정도 된다고 하는데, 여기(화성국제테마파크)는 놀이동산 설치비만 1조원이 넘는다”며 “초특급호텔을 포함해서 호텔이 6개가 들어온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 시장은 “신세계(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1년 방문객을 1천50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세계는 4조5천700억원이 들어가는 사활이 걸린 사업”이라며 “절차상 빠르게 행정 지원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으로 예상되는 고용효과를 11만명으로 추산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 직접고용인 1만 5천명 정도인데, 그 중 30%는 지역주민을 고용하는 방향으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오는 2021년 착공해 1차로 2026년에 오픈하고, 2028년에 2차로 추가 개장하고, 2031년에 전체 테마파크가 최종 오픈 예정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월 26일 열린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조기착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안산선 실시계획에 테마파크 역사를 반영하고, 개장시기에 맞춰 해당 구간(원시역-테마파크역) 건설 완료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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