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31개 시군이 곧 경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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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31개 시군이 곧 경기도입니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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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시군은 상호 협력하고 존중하는 수평적 관계” 강조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책협력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출처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뉴스피크] “31개 시군이 곧 경기도입니다. 도의 모든 행정은 실질적으로 시군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지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책협력위원회’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31개 시군이 곧 경기도입니다>라는 글의 한 대목이다.

이날 회의에는 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안병용 의정부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 15개 시군 단체장과 16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경기지역화폐 사업이 빠르게 안착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는 것도, ‘서울외곽순환’이라는 도로 이름을 바꾸게 된 것도 모두 시군의 협력 덕분인 것을 잘 안다”며 “공정의 원칙에 따라 동북부 지역의 불균형 해소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데, 어느 한 곳 이의 없이 공감해주시는 점도 참 감사하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은 상호 협력하고 존중하는 수평적 관계”라고 강조한 이 지사는 “또 시군 행정에 지장 없도록 지원하고 뒷받침하는 것, 또 여러 시군에 걸친 문제들을 중재하여 해결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그 역할에 늘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지방자치의 핵심은 자율성과 독립”이라면서 “‘도가 하면 시군도 당연히 해야 한다’는 오랜 관행을 깨고자 여러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지사는 “도 정책을 시군이 선택적으로 채택하고 시군의 경쟁력 있는 정책은 도가 앞장서 확산하는 ‘정책마켓’, 즉 자유로운 선택권을 지닌 채 정책으로 경쟁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정책은 확대되고, 그렇지 않은 정책은 도태되면서 효율적인 정책 경쟁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늘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허심탄회하게 말씀 나눠주신 시장군수님들 고맙습니다. 더 자주 소통하고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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