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국내 최초 악기도서관 ‘소리울도서관’ 7월 2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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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국내 최초 악기도서관 ‘소리울도서관’ 7월 22일 개관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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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대 악기와 2만여 자료 구비···“시민 1인1악기 확산해 오산 문화도시로”
▲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악기를 대여하고 체험하며 온몸으로 음악적 감성을 키우는 국내 첫 본격 악기 도서관 ‘소리울도서관’이 오는 7월 22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 오산시

[뉴스피크]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악기를 대여하고 체험하며 온몸으로 음악적 감성을 키우는 국내 첫 본격 악기 도서관 ‘소리울도서관’이 오는 7월 22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리울도서관은 오산시 일곱 번째 도서관으로 오산시 경기대로 102-25에 부지면적 4,624㎡, 연면적 2,99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자리 잡았다. 악기도서관에 걸맞게 건물 외관은 기타 모양을, 주차장 외벽은 책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소리울도서관은 악기를 책처럼 대여하는 본격적인 악기 도서관으로 국악기, 세계의 악기, 전자악기 등 180여종 1,000여대를 구비하고 사전 예약한 오산시민들에게 대여한다. 또한 일반 도서관서비스와 함께 음악 전문서적과 악보 등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구비해 예술분야 취미활동과 학습 등을 지원한다.

지하1층 악기 전시·체험·대여관은 국악기, 세계의 악기, 전자악기 등 180여종 1천여대의 악기를 구비하고 전시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관과 소리(악기)를 빌려주는 맞춤형 대여관으로 구성했다.

지상1층은 음악 전문서적과 악보 등 개관도서 2만여권을 보유한 자료실, 카페와 작은 연주홀 등이 들어서 다채로운 음악행사를 진행하고 항상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분위기를 조성한다.

지상 2~3층은 배움터 및 음악감성 공간으로 소리울아트리움, 두드림홀, 음악동아리실, 음악강좌실, 녹음실, 편집실, 보컬실, 국악실, 연습실 등을 구성하였다. 특히 소리울아트리움은 교육·음악·문화 기능을 복합적으로 융합한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악기를 대여하고 체험하며 온몸으로 음악적 감성을 키우는 국내 첫 본격 악기 도서관 ‘소리울도서관’이 오는 7월 22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소리울도서관 조감도. ⓒ 오산시
곽상욱 오산시장은 “소리울도서관은 교육도시 오산 학생들의 1인1악기 교육에서 나아가 오산 시민들의 1인1악기 연주를 지원하는 최고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의 악기도서관에서 행복한 문화를 향유하며 오산시의 문화적 품격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리울도서관은 개관과 함께 음악 예술교육으로 시민참여학교, 청소년 만능뮤지션 기획단, 음악동아리 활동 등 학생 프로그램(미래인재교육) 및 시민들의 1인1악기 연주 활성화를 위한 악기실기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고 주말상설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도 진행된다.

소리울도서관은 7월 22일 개관식을 가진 뒤 7월 23일부터 정상운영(평일 09:00~22:00, 주말 09:00~18:00)에 들어간다. 악기대여는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soriul/main.do)에서 사전예약한 시민들에게 악기별로 소정의 대여료를 받고 빌려준다. 또한, 연습실, 음악동아리실 등 대관은 오산백년시민대학(https://www.osan.go.kr/osanedu/)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소리울도서관 이용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중앙도서관(☎031-8036-66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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