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수 화성시의원 “민간공항 앞세운 수원군공항 이전 논리, 적극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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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수 화성시의원 “민간공항 앞세운 수원군공항 이전 논리, 적극 대응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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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행정사무감사서 요구
▲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원(동탄4동·동탄5동·동탄6동, 더불어민주당). ⓒ 화성시의회

[뉴스피크]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도근)가 제184회 제2차 본회의 기간 중인 8일 실시한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실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저지를 위해서는 ‘경기남부 민간공항(통합신공항)’ 유치 논리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배정수 의원(동탄4동·동탄5동·동탄6동,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경기남부 민간공항’ 유치 관련 언론보도들이 자주 나오는 것을 언급한 뒤 “주민들이 ‘민간공항 오면 좋은 것 아니냐’는 식으로 동요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홍보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홍사환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수원시가 군공항 이전 사업이 답보되다 보니, 그네들이 해 볼 수 있는 이슈로 민간공항이라는 돌파구를 찾아서 홍보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사환 담당관은 “이미 국토부에서 지난 4월에 경기 남부권 민간공항은 검토해 본 바가 없다는 해명자료를 냈음에도 수원시가 이슈화할 만한 게 그것밖에 없어 과장된 광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안과 관련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화성시 범대위)는 수원군공항의 화성 이전을 전제로 한 민간공항 유치 주장에 대해 “화성시민을 우롱하는 여론몰이, 꼼수”라고 규탄한 바 있다.

배정수 의원은 “민간공항 얘기를 신문광고나 인터넷에서 많이 봤다. 수원시 차원에서 그걸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7월 중에 완료되는 대응전략 수립 컨설팅 용역 결과를 활용해 대응방안을 마련해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배정수 의원은 “민간공항에 대한 (주장에) 주민들의 동요가 없게 대응 홍보 방안을 미리 세워서 행사나 동무사무소에 배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홍 담당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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