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진짜 ‘기업 프렌들리’는 유착이 아니라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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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진짜 ‘기업 프렌들리’는 유착이 아니라 ‘공정’”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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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건전한 시장경제 질서 만드는 것이 진짜 기업 프렌들리, 자신 있게 증명”
▲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제공 : 경기도).

[뉴스피크] “그렇게 엄격하게 단속해서 기업에 외면 받지 않겠느냐. 우려의 말씀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걱정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요.

규칙 지켜서 손해보지 않고 규칙 어기면서 이익볼 수 없는 사회.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한 세상입니다. 이런 경기도가 광역단체 중 기업 프렌들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오후 페이스북에 <진짜 ‘기업 프렌들리’는 유착이 아니라 ‘공정’입니다>란 제목으로 남긴 글의 한 대목이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매일경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민선 7기 광역자치단체장을 조사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했다. 매일경제는 대기업 50곳과 중소기업 50곳 등 모두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이 지사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대다수의 선량한 기업들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쟁 환경을 선호한다는 의미로 읽힌다”며 “일견 지극히 상식적인 원칙이지만, 현실경제에서 정말로 이 인과관계가 성립한다니 참 기쁘고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특정 소수가 규칙 어기며 부당한 이득을 누리는 행위에 우리 경기도가 엄격하게 대응한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화하는 일에는 그 이상으로 열중하고 있다”면서 “새치기, 반칙, 정경유착 걷어내고 노력한 만큼 이익 보는 질서 만들어내는 것이 곧 전통적 의미의 시장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기업과 유착하며 이권과 특혜 몰아주는 건 기업 프렌들리가 아니다”며 “공정하고 건전한 시장경제 질서를 만드는 것이 진짜 기업 프렌들리라는 것을 자신 있게 증명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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