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장품 기업, 프랑스 등 서유럽서 ‘알찬 결실’
상태바
경기도 화장품 기업, 프랑스 등 서유럽서 ‘알찬 결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9.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서유럽 뷰티 통상촉진단, 6월 3일~10일 프랑스·스페인 방문
126건 743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계약추진 94건 226만 달러 성사
▲ 경기도 뷰티 통상촉진단이 뷰티산업의 본고장 유럽 프랑스에서 ‘대한민국 뷰티(K-Beauty)’의 저력을 보여주고 돌아왔다. ⓒ 경기도

[뉴스피크] 경기도 뷰티 통상촉진단이 뷰티산업의 본고장 유럽 프랑스·스페인에서 ‘대한민국 뷰티(K-Beauty)’의 저력을 보여주고 돌아왔다.

경기도는 지난 6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와 스페인에 ‘경기도 FTA활용 서유럽 뷰티 통상촉진단’을 파견, 화장품 수출 종합 상담회를 진행해 총 12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수출계약은 226만 달러 규모로 예측됐다.

이번 뷰티 통상촉진단에는 서유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경기도내 화장품 업종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도와 경기FTA활용지원센터는 현지바이어 매칭과 상담장, 통역원을 지원했다.

참가업체는 ▲금청약품㈜, ▲㈜제이티, ▲㈜파우, ▲㈜뷰티채널, ▲㈜나담코스, ▲㈜보늬, ▲㈜아이썸, ▲에스엘그룹, ▲㈜해오름가족, ▲브에노메디텍이다.

그 결과, 프랑스에서 48건 291만 달러, 스페인에서는 78건 452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추진했으며, 이중 34건 65만 달러, 60건 161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유기농 화장품을 전문 제조하는 ㈜나담코스는 최근 유기농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프랑스와 스페인의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그 결과 프랑스 프레드릭(Frederic)사와 백화점 등에 납품할 100세트 (2만3천990달러 규모)를 현장 계약했다.

안성에 소재한 화장품 업체인 ㈜아이썸은 스페인에 70여개 상점을 보유한 80년 역사의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인 줄리아(Julia)사와 미스트와 선크림 등의 제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납품하는 조건으로 상담을 실시, 연간 약 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서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확장을 꿈꾸는 ㈜제이티는 참여한 10개사 가운데 가장 많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 스페인의 코스(Koss)사 등 3개사와 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제이티는 CPNP(유럽화장품 의무등록제도) 인증 등 유럽에서 필요로 하는 규격·인증을 모두 보유한 점이 바이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우리나라 화장품은 대(對) 프랑스 10대 수출품목 중 하나로, 수출규모도 최근 5년간 매년 30~50%씩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가 뷰티산업의 본고장이지만, 품질만 좋다면 공략이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경기도는 화장품 산업을 비롯한 특화 업종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집중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