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 27일~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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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 27일~28일 개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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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의 풍속 되살려 어촌 전통문화 전수하고 지역민 화합 계기
▲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신면 궁평항 어촌체험마을 광장에서 제8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 화성시

[뉴스피크]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신면 궁평항 어촌체험마을 광장에서 제8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궁평항 풍어제는 풍어와 어업인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래의 풍속을 되살려 어촌 전통문화를 전수하고 지역민이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풍어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궁평항풍어제 추진위원회, 경기남부수협이 주관한다. 궁평항 풍어제 추진위원회는 마을 주민들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봉죽세우기, 칠성거리, 땟 배나가기 등이며, 전통음식만들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봉죽세우기는 풍어제를 주관하는 경관 만신과 사물놀이, 마을 주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해 풍어와 선단의 안전을 기원하며 봉죽을 세우는 의식을 일컫는다.

세경돌이는 마을주민과 관람객, 만신과 악사들이 궁평항 곳곳을 돌며 풍어제를 알리고 안정을 기원하는 의식을 말한다.

땟 배나가기는 배를 타고 바다에 직접 나가 용왕님께 한 해 동안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며 짚으로 만든 땟 배(부산)을 바다에 띄우는 의식이다.

전통문화학술대회, 화성행복바다장터, 화성바다회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전통문화학술대회는 서한범 인천문화재위원장(좌장), 홍태한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발제), 장순범 안동대학교 민속학박사(발제), 이희병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발제), 양근수 충남문화재전문위원(토론), 김명수 화성문화원 연구원(토론), 소병구 전통문화예술단 단장(토론) 참여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재봉 화성시 해양수산과장은 “궁평항 풍어제는 어촌의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축제”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키우는 문화축제로 키워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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