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경기남부권 지자체와 미세먼지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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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경기남부권 지자체와 미세먼지 공동 대응”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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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평택서 열린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단체장 회의’ 참석
▲ 8일 평택시에서 경기도와 경기남부권 6개시가 함께 한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 단체장 회의가 열렸다.(왼쪽부터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은 8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단체장 회의’에 참석한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하면서 “시민환경권 보장과 건강보호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화성시·평택시·이천시·오산시·여주시·안성시 등 6개 시가 함께 했다. 경기도에서는 김건 환경국장이 참석했다.

경기도 남부권에 위치한 이들 6개시는 2018년도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80일을 초과하고, 지리적 위치로 볼 때 평택·당진항 및 충남 화력발전소 등 공통원인에 의해 미세먼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 시장은 회의 결과에 대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경기남부권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시민환경권 보장과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공동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미세먼지는 지자체만의 국지적인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해결할 수 있다”며 “정부는 국가 차원의 거시적 대책을 마련하고, 지방정부는 이에 협력하는 한편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예방하기 위해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시장은 “당장의 불편이 생기더라도 환경보존과 개선에 필요한 일이라면 감내할 수 있다는 성숙한 모습과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다”면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우리 시는 수소경제 활성화, 전기차 및 노후 경유차 대책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 공기질 및 도로오염 개선, 시민교육을 통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정책과 함께 정부와의 협력, 타 지자체의 좋은 정책을 우리 시에 적용해 미세먼지로부터 발생하는 시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세먼지 문제는 어느 한 시·군의 노력으로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공동 대응 필요성을 절감하며, 미세먼지 공동 대응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경기도 참여하에 협약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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