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수원에서 우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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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수원에서 우정 나눠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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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일까지 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12명 초청해 역사·문화 교류
▲ 길영배 수원시문화체육교육국장(뒷줄 왼쪽 세 번째)이 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대표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원시
▲ 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대표단이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의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대표단이 수원을 찾았다.

수원시는 23~27일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대표단 12명을 초청해 두 도시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 대표단 교류는 수원시·일본 아사히카와시 두 도시 간 ‘자매결연(1989년) 30주년’과 ‘청소년교류합의서 체결(2009년)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됐다.

아사히카와시 고등학생 10명, 아사히카와시 직원 1명, 교사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은 23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24일 홈스테이 가정 청소년들과 교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했다.

홈스테이는 지난해 아사히카와시를 방문했던 수원시 고등학생 10명이 집에서 진행했다.

25~26일에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수원화성을 견학하고, 나혜석거리·수원 통닭거리 등을 탐방하면서 수원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또 수원시청,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국제친선동아리 ‘글로벌 온 유스’와 만나 한국과 수원의 경험을 나눴다.

교류에 참여한 아사히카와시의 한 학생은 “수원화성을 견학하고, 수원 청소년들과 만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기회가 되면 꼭 수원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두 도시 간 교류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교류가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사히카와시 교류단은 26일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와 일본 아사히카와시는 청소년 교류합의서 체결 후 지난해까지 15회에 걸쳐 청소년 교류를 전개했다.

8월에는 수원 청소년 10명이 일본 아사히카와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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