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 건강증진’ 초점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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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 건강증진’ 초점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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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건강한 삶’ 위해 16개 추진과제·47개 세부과제…2022년까지 시행
▲ 용인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관내 7개 보건지소를 진료보다는 노인성 질환 예방 등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방침이다. 또 빠르게 진행되는 노령화에 맞춰 치매예방과 조기검진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걷기 참여를 늘리는 등의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 용인시

[뉴스피크] 용인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관내 7개 보건지소를 진료보다는 노인성 질환 예방 등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방침이다. 또 빠르게 진행되는 노령화에 맞춰 치매예방과 조기검진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걷기 참여를 늘리는 등의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12일 용인시의회에 보고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마다 작성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시의 건강정책 지침으로 쓰이게 된다.

시는 이번 계획에서 향후 4년간 보건의료정책 비전을 ‘다함께 건강한 빈틈없는 의료체계 구축’으로 설정했다.

또 △공공의료 강화를 통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안전망 구축 등의 정책에 따라 16개 추진과제와 47개 세부과제를 정해 시행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보건지소 직원들의 지역사회 방문을 대폭 확대해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노인성 질환 및 치매예방 교육, 대사증후군 관리 등을 중점 지도키로 했다.

치매안심지원체계도 예방교육부터 조기검진, 환자 등록ㆍ관리, 환자 가족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보다 촘촘히 구축해 시행한다. 특히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민들을 위해 보건지소ㆍ진료소를 통한‘찾아가는 건강두뇌교실’ 운영과 치매예방 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뇌튼튼교실’ 등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해외 유입 결핵이나 신종 감염병을 적극 차단하기 위해 오염지역 입국자건강상태 파악 시스템을 운영하고 취약지역 방역·소독을 강화해 감염을 차단하는 데도 주력키로 했다.

저출산 정책인 ‘용인형 친정엄마 서비스’도 확대 시행한다. 올해부터는 소득이나 거주기간 제한 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한다.

시는 이밖에 한의약을 금연과 접목한 한의약 금연교실 운영, 만65세 이상 어르신 고혈압ㆍ당뇨 약제비 본인부담금 지원, 어르신 건강관리 모임 운영 등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선 지역사회 현황분석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보완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실질적이고 균형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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