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순직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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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순직 추모”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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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님의 순직을 추모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뉴스피크] 문재인 대통령이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님의 순직을 추모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퇴근도 미루고 근무하던 중 과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래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긴 추모의 글 전문이다.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님의 순직을 추모합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습니다.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 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합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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