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초평동, 저장강박증 노인 거주지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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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초평동, 저장강박증 노인 거주지 ‘대청소’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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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 초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하철)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효순)는 지난 30일 저장강박증이 있는 독거노인(이하 A할머니)을 발굴하여 집안 내부에 있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주변 정리하여 설 명절을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보낼 수 있도록 동 자체적으로 청소사업 활동을 실시했다. ⓒ 오산시

[뉴스피크] 오산시 초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하철)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효순)는 지난 30일 저장강박증이 있는 독거노인(이하 A할머니)을 발굴하여 집안 내부에 있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주변 정리하여 설 명절을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보낼 수 있도록 동 자체적으로 청소사업 활동을 실시했다.

A할머니는 저장강박증이 있어 본인의 옷, 음식을 물론 쓰레기조차 버리지 않고 집에 쌓아놓고 있어 악취가 심하고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본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까지 피해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올해 1월 김 모 할머니는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초평동행정복지센터, 관리사무소에 의뢰를 하고 의논해 이번 주거환경 개선에 수혜를 받게 되었다.

초평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단순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동 특화 사업인 ‘파랑새 홈크리미 사업’을 연계해 깨끗해진 주거환경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함께한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효순 위원장은 “TV에서만 보던 쓰레기 쌓아놓고 있는 집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놀랐지만 A할머니가 곧 다가오는 설 연휴에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에 임하였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같이 협의체 위원들도 공감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직접 활동하고 마치면서 정하철 초평동장은 “민원 해결을 위해 직접 복지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하고 청소도 동 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통장들도 도움을 주어 더 뜻깊은 활동이 되었다”고 활동을 도와준 초평동 단체 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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