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 복지재단 올해 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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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 복지재단 올해 내 설립”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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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위한 복지시설 민간위탁 아니라 ‘직접 관리’ 의지 밝혀
▲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매송면 행정복지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시민과의 대화’도중 시민들의 민원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가능한 올해 내 화성시 복지재단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중요한 복지시설은 직접 관리하도록 할 것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2019년 안에 ‘화성시 복지재단’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함께 누리는 복지’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서철모 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매송면 행정복지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시민과의 대화’ 중 사회복지시설 요양사로 근무하다 해고당했다는 한 여성의 구명 요청을 받고 위와 같이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말씀하신 것에 충분히 공감하고,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사회복지법인이 화성시 소속이라도 시에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민간에 위탁을 준다. 그러면 위탁 받은 회사의 업무로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시장은 “시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을 민간에 위탁 주는 건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화성시 복지재단에서) 직접 관리하면 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사람은 화성시 소유 재단의 직원으로 준 공무원의 지위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의회의 승인 등 과정과 절차를 통해 복지법인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는지 관리감독하겠다”면서 “(재단이 설립되면) 복지시설 근무 청년들의 직업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 함께 한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에게 민원인이 제기한 상황을 파악해 부당한 해고라면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시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매송면 전체가 한 식구처럼 서로 위해 주고, 이웃을 내 식구처럼 생각하고 마을 문제를 풀어나가면 매송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금년이 웃는 황금돼지의 해인데, 본인이 웃기 보다는 본인 보다 약자에게 손을 내밀어 그 분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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