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층버스 안타요’ 보도 관련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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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버스 안타요’ 보도 관련 적극 해명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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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버스는 수도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을 위한 효율적 교통수단” 강조
▲ 경기도는 지난 14일(월) 한 언론이 보도한 『2층버스 안타요....텅텅 빈 이유 알고 보니』 라는 기사와 관련해 15일 설명자료를 내어 “일부 오해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2층버스는 수도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을 위한 효율적 교통수단”이라고 밝혔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도는 지난 14일(월) 한 언론이 보도한 『2층버스 안타요....텅텅 빈 이유 알고 보니』 라는 기사와 관련해 15일 설명자료를 내어 “일부 오해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2층버스는 수도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을 위한 효율적 교통수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층버스 67석이 빈 채로 운행’이라는 보도 내용과 관련 “수도권 광역버스 특성상 낮 시간 대는 2층버스를 포함한 일반 광역버스 모두 이용승객이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는 “2층버스는 출퇴근 시 만성적인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소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일반버스 보다 더 많은 승객 수송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층버스 도입노선의 입석률이 평균 32% 감소(2018년 3월)했으며, 이용 노선 탑승객 대상 도민 만족도 76%(2018년 7월)나 됐다고 소개했다.

더구나 출근시 일반버스는 승차정원(39~45인) 초과 입석 운행으로 대형사고 우려가 높았던 상황에서 2층버스의 도입은 수도권 광역교통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에 따르면, 출근 시 2층버스(68~72인승) 평균 탑승객은 일반버스 대비 130~140% 수준이다.

경기도는 보도내용 중 ‘좁은 좌석 간격 65cm’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볼보사 및 MAN사 납품한 2층버스 차량의 좌석간격은 관련규정을 준수(65cm 이상)해 제작됐다”면서 “도입초기 운영 과정에서 볼보사 차량의 좌석이 좁다는 불편사항을 완화하기 위해 2017년 좌석수 관련 지침을 개선했으며 신규 제작 차량은 좌석간격이 넓어졌다”고 해명했다.

즉, 좌석간 간격을 넓히기 위해 2층버스 최대좌석수 규정(70석이상→70±2석) 개선 조치(2017년 3월)를 통해 볼보사는 현재 68석 차량으로 제작 납품하며, 이에 따라 볼보사 차량은 좌석간격이 평균 70.8cm로 개선됐고, MAN사 차량은 좌석간격이 68cm로 균일하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보도내용 중 ‘일반버스 대비 연비차이 2배(일반 4km/L, 2층 2km/L)’라는 것에 대해서는 “일반버스(3.2km/L) 대비 2층버스(2.5km/L) 연비는 80% 수준으로 승차정원 등 차량중량, 수송능력 고려 시 연비차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2층버스 운행노선 20개 중 11개 적자노선’이라는 보도에 대해 경기도는 “도내 광역버스 노선은 장거리 운행 특성상 2층버스 운행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 적자노선(72% 노선이 적자)”이라면서 “오히려 20개 노선의 일반버스와 2층버스 운송수지 비교 시, 운임수입 뿐만 아니라 운송수지도 2층버스가 일반버스 보다 더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는 “해당 언론사가 참고한 분석자료는 순수운송수지로 환승할인, 청소년할 인 등 재정보조금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실제 운송수지는 더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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