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제17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로 강력한 의지 밝혀
[뉴스피크]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오전 열린 제17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 통해 “화성시민은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에 결사 반대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다”고 선언했다.
김 의장은 “최근 수원시를 중심으로 수원군공항을 화옹지구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있으며, 국회에서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유리하게 만드는 특별법 개정안이 위원회에 상정된 상황”이라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수원군공항 이전에 따른 갈등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인들이 증가하는 요즘 집행부와 의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소통·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수원시와 국방부가 수원군공항 이전을 일방 추진한다면 의회와 집행부 모두 힘을 모아 불의에 강력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국방부와 수원시는 화합과 상생을 목표로 하여 수원군공항 문제에 대처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서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수원시와 국방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이날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군공항 특별법’)’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의원 전원 동의로 채택했다.
결의문을 통해 화성시의회는 군공항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저지를 위해 시의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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