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도-CIS 통상촉진단’, 알찬 결실
상태바
‘경기도 인도-CIS 통상촉진단’, 알찬 결실
  • 서창일 기자
  • 승인 2018.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유망 수출 중소기업 9개사 참여···15억 달러 이상 수출계약 추진실적
▲ 경기도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경기도 인도-CIS 통상촉진단’은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9개사를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 ⓒ 경기도

[뉴스피크] 경기도 유망 수출 기업들이 13억 인구의 거대시장 인도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CIS 지역의 최대시장 타슈켄트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경기도 인도-CIS 통상촉진단’은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9개사를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

참가기업은 ▲㈜삼산에스엘씨, ▲㈜대한후렉시블, ▲㈜엑손알앤디, ▲㈜우리정밀화학, ▲㈜한국스펙트, ▲㈜허브테라피, ▲㈜카이넥스엠, ▲태영식품, ▲㈜파워브릿지 등 9곳의 업체들로 꾸려졌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도내 유망 수출기업들의 인도와 CIS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으며, 화장품, 클렌징 제품, 천연 조미료 등 소비재는 물론, 전원공급장치, 고체윤활코팅제, 플라스틱 호스, 전기분해 세척장치 등 산업재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현지 시장개척에 나섰다.

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원활한 수출상담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1:1상담 주선, 상담장 구축 및 운영, 통역, 이동 차량, 현지 수출관련세미나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델리와 타슈켄트에서 총 85건의 상담으로 15억1천7백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그 중 5억75만 달러가 1년 내 실질적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포에 위치한 ㈜파워브릿지는 델리 바이어와의 상담으로 전원저장 및 공급장치인 ESS/UPS의 15억 규모 수출계약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는 출발 전부터 철저한 준비와 현지 바이어 발굴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향후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추가 미팅을 통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파워브릿지 조용호 대표는 “이번 상담회로 해외 판로개척의 큰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도와 중진공의 사전 시장조사 등 철저한 준비로 현지 대형 바이어와의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 안산에 위치한 ㈜엑손알앤디는 약 55만 달러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정밀화학은 자사 EMS 301M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17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삼산에스엘씨 역시 테프론/코팅 관련 10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을, ㈜대한후렉시블은 현지법인과 합작회사 설립 추진을 합의하는 등 참여기업들 대부분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톡톡히 마련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전방위적 지원이 만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진출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인도 및 CIS 지역 신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