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금호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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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금호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팔 걷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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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준 교장 “마음껏 뛰놀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공간 되도록 노력”
▲ 수원금호초등학교는 지난 1일 관내 수원서부경찰서, 서부지역 어머니폴리스 연합회, 교직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하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 수원금호초등학교

[뉴스피크]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수원금호초등학교(학교장 이병준)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요즘 수원금호초 운동장은 점심시간에 뛰어 노는 아이들로 가득하다. 2018학년도 2학기부터 생긴 변화다. 학생 누구나 공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커다란 공바구니를 비치해 놓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놀이가 인성교육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이병준 교장의 교육철학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아울러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도 추진 중이다. 지난 1일에는 관내 수원서부경찰서, 서부지역 어머니폴리스 연합회, 교직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하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학생들에게 날로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피켓과 어깨띠를 이용 홍보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장난으로 한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평생 지울 수 없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말 한마디도 조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이번 캠페인 활동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개선 됐으면 좋겠고 우리 아이들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병준 교장은 “학교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떠들고 뛰놀며,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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