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평화·통일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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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평화·통일교육 확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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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학생과 교육자 등 교류···경기도교육청이 한반도 평화·번영 앞장”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0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민선 4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교육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뉴스피크] “한반도의 평화와 새로운 미래를 위한 통일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0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민선 4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 말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그동안 전쟁의 위험에 처해 있던 한반도 주변의 국제정세를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종전분위기로 우리의 힘으로 형성해 왔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특히 이 교육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였고, 5월 26일에는 판문점 통일각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했으며 9월 28일에는 평양에서 남북정상 공동선언문 발표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새로운 시작」, 「평화, 새로운 미래」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이 교육감은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차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다녀왔다.

이 교육감은 이번 평양방문에 대해 “6.15남북공동선언, 10.4남북선언, 판문점·평양 선언을 되새긴 3일이었다”면서 “남북 간 학생과 교육자 등 민관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경기도교육청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일부, 교육부, 경기도청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가칭)‘경기평화통일교육센터’ 설치해 평화통일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은 7개 접경지역에 (가칭)‘평화통일교육지원센터’ 설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통일교육을 계기교육에서 이해교육으로, 안보교육을 평화교육으로, 지식중심교육은 학생주도의 토의·토론 교육으로 전환해 시행키로 했다.

이 교육감은 또한 “민선 4기 경기교육의 방향은 학생중심·현장중심을 넘어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것”이라며 “‘혁신교육 3.0’시대를 열어 아이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교육다운 교육’ 원년의 해로 경기교육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추진 정책으로는 ▲교육자치와 학교자치로 교육 정상화, ▲학생주도의 교육과정 혁신, ▲혁신학교 확대 및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추진, ▲교육청 조직 혁신으로 교육자치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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