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 “가을철 감염병! 미리 알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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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보건소, “가을철 감염병! 미리 알고 조심하세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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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잦은 계절 털진드기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주의
선선해진 날씨로 소홀해지기 쉬운 식품관리, 식중독 발병 높여

[뉴스피크] 화성시보건소가 가을철을 맞아 걸리기 쉬운 질환들을 소개하고 예방법 알리기에 나섰다.

보건소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전체 환자 중 96% 이상이 야외활동이 잦은 9월 말부터 11월에 집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기준 지난 2016년 206명, 2017년 141명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쯔쯔가무시증은 1주에서 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을 보이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예방법은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귀가 후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기 등이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이와 함께 쌀쌀해진 기온 탓에 놓치기 쉬운 음식물 관리로 식중독(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히고 물은 끓여 마시기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조리하지 않기 ▲도마 분리 사용하기 등 예방법을 안내했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음식 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 진료를, 2인 이상 집단 설사 시에는 보건소에 신고해 역학조사가 가능하도록 협조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SNS, 문자 발송, 공공기관 등 주요 시설 TV 송출, 경로당 및 농작업 현장 방문 교육 등을 추진 중이다.

쯔쯔가무시증 및 식중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369-35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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