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화성시여성가족재단 화성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유명규)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제1181호인 화성보물찾기를 9월 8일, 15일, 16일 사흘간 진행했다. 이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화성의 명소를 돌며 체험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1차시는 북아트를 이용한 ‘화성8경’ 소개북을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화성시의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화성시의 명소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2차시에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공룡 캐릭터로 알려진 코리요가 탄생하게 된 계기인 공룡알화석산지와 국내최초 인공습지인 비봉습지공원을 방문해 체험학습을 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뿔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화석알산지인 화성시 공룡알화석산지는 약 1억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공룡들이 주기적으로 찾아와 산란을 하던 곳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30여개의 둥지에서 200개가 넘는 알화석이 발견됐다.
관내 4-6학년 초등학생들은 3D체험관에서 20여분간 코리와 엔씨의 이야기를 관람했다. 생명과 진화의 이야기와 공룡이 화석화된 과정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어 문화해설자 선생님과 동행해 화석산지에서 야생동물의 흔적찾아보기, 나문재·갯질경 등의 염생식물 관찰하기 등을 체험했으며, 공룡알화석산지에 이르러 공룡알이 석화된 모습을 관찰하며 활기찬 생태탐방을 했다.
시화호 조성 후 수생식물로 정화작용을 하고자, 국내 최초의 인공습지로 조성된 의미있는 장소인 비봉습지공원으로 이동하여, 습지공원에 살고 있는 곤충과 식물의 군락을 관찰하고, 버들잎을 따서 버드나무 피리를 불어보는 등 체험활동을 했다.
마무리로는 하늘거울꾸미기 공예를 체험했다. 날이 흐린 아쉬움이 있었지만, 하늘거울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며보고, 하늘을 보는 활동을 했다.
3차시에는 전날의 야외체험 활동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화성8경을 다시금 꼽아보고, 조별로 생각하는 화성의 1경을 추가해 발표했다. 또한 그동안 체험한 것에 대한 퀴즈대회를 열어, 이번 행사의 취지를 다시금 다져보는 시간으로 화성8경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다양한 청소년인증프로그램을 이용해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여러면에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상하반기에 걸친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은 화성8경 보물찾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내년에는 더 깊이 있는 커리큘럼으로 찾아올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인증활동프로그램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