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사민정, 특성화고 학생 권리 보호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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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노사민정, 특성화고 학생 권리 보호 ‘팔 걷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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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권리연합회 경기용인지부와 특성화고 학생 노동환경 개선 업무협약
▲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백군기)는 지난 24일 노동복지회관 3층 회의실에서 특성화 고등학생 노동환경과 권리 보호를 위해 특성화고권리연합회 경기용인지부와 협약을 맺었다. ⓒ 용인시

[뉴스피크]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백군기)는 지난 24일 노동복지회관 3층 회의실에서 특성화 고등학생 노동환경과 권리 보호를 위해 특성화고권리연합회 경기용인지부와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윤설 특성화고권리연합회 경기용인지부장, 이건한 용인시의회의장, 김완규 한국노총 용인지부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와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 경기지부는 특성화고교 재학생과 졸업생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보호조례를 제정하고, 이들이 원활히 취업할 수 있도록 학과 전공 연계 일자리 통합 정보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또 학생들이 현상실습 등에 나설 때 적절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상시 운영되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고용 안정 및 차별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특성화고등학교는 총 3곳으로 용인정보고 861명, 용인바이오고 239명, 백암고 77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이들은 매년 취업을 위해 현장실습에 나서고 있지만 수당도 받지 못하거나 산재를 입어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등 환경이 열악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1천여명이 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있어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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