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자사고·특목고는 처음부터 잘못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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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자사고·특목고는 처음부터 잘못된 정책”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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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과 특권 사라지는 것이 교육의 큰 원칙” 고교 평준화 확대 의지 밝혀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9일 경기도교육청 4층 방촌홀에서 열린 ‘교육감 당선 기자간담회’ 도중 자사고·특목고를 폐지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고교 평준화 확대’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뉴스피크] “자사고·특목고는 처음부터 잘못된 정책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9일 경기도교육청 4층 방촌홀에서 열린 ‘교육감 당선 기자간담회’ 도중 자사고·특목고를 폐지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고교 평준화 확대’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평준화의 원칙은 누구나 출발점을 같게 해 줘야 한다. 자사고 특목고는 이 원칙에 반하는 반칙과 특권”이라면서 “반칙과 특권이 사라지는 것이 교육의 큰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한 “자사고, 특목고는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 아니라, 몇 명의 아이만 데리고 교육시키려는 경쟁 논리에서 나온 교육”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교육감은 “평가를 엄정하게 하겠다. 평가 절차에 따라 미흡한 학교는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하겠다”면서 “그것이 우리 아이들을 그 학교에 다니는 아이, 그 학교를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원만한 교육을 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아울러 “평가 시기가 2~3년 남았다”면서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절대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육감은 이번 선거에서 ‘고교 평준화 확대’를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 주요 내용은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의해 평준화 지역 확대’, ‘특목고·자사고를 단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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