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원 민중당, 자유한국당 꺾고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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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원 민중당, 자유한국당 꺾고 ‘압승’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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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선 수원시의원 당선인 “수원시 변화를 향한 주민들의 열망”
▲ 민주당 윤경선 수원시의원 후보(금곡동·당수동·입북동)가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민중당 수원시지역위원회(아래 수원민중당, 위원장 임은지)가 자유한국당을 꺾고 6.13지방선거 기초의원(수원시의회 의원선거) 2인선거구에서 압승을 거뒀다.

수원 민중당 윤경선 수원시의원 후보는 6·13지방선거 수원시 마선거구(금곡동·당수동·입북동)에 출마해 32.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9.8%의 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김경숙 후보를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윤경선 당선인은 “먼저 금곡·당수·입북동 주민들이 선거기간 내내 보내주신 믿음과 지지에 마음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윤 당선인은 “이번 결과는 대한민국과 수원시의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 주민들의 열망”이라며 “윤경선 개인이나 민중당 만이 아닌 수원 시민들 모두의 승리”라고 선언했다.

수원 민중당 임은지 위원장은 “2인선거구에서 1% 지지율의 민중당이 제1야당 후보를 누른 의미는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지금은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민중당은 수원 지역 적폐청산과 진보정치의 예봉으로서 윤 당선인과 함께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수원 민중당과 윤 당선인은 14일부터 금곡동·당수동·입북동 주민들을 만나는 당선 인사를 시작했다. 아울러 제11대 수원시의회 의정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윤경선 수원시의원 당선인은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제8대 수원시의원(민주노동당)을 역임했다. 현재 금곡 엘리빌리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칠보산청소년방과후지역아동센터 대표, 수원마더센터 준비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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