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8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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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8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21일 개막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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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매주 주말 ‘무예 24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 지난 21일 수원시가 마련한 ‘2018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 중 시민들이 ‘무예 24기’를 관람하고 있다. ⓒ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시가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화성행궁 일원에서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화성행궁 정문 신풍루(新?樓) 앞에서 ‘2018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열고, 올 한 해 화성행궁에서 매주 주말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국 15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올해 10월 마지막 주말까지 이어질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주요 프로그램은 장용영수위의식, 토요상설공연, 주말체험마당, 순라군 4가지다.

장용영수위의식(매주 일요일 오후 2시~2시 50분)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 무예훈련 등 200여년 전 조선 최강의 군대 장용영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볼거리다. ‘제12대 정조·혜경궁홍씨’가 출연한다.

토요상설공연(매주 토요일 오후 2~3시)에서는 전통 줄타기, 탈춤, 국악 등 국가무형문화재 중심의 고품격 공연이 매주 주제별로 펼쳐진다.

주말체험마당(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에는 화성행궁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전문가와 함께 도자기·풍경 만들기, 구슬공예, 한지공예, 소원팔찌 장명루(長命縷) 만들기, 화성행궁 단청 체험, 탁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순라군(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은 방문객들에게 관광 안내를 해주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원화성 지킴이다. 전통의상을 입은 순라군과의 기념촬영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첫째 주 주말에는 인형극, 그림책 스토리텔링 전시, 어린이 체험 코너 등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날짜별 세부 프로그램·일정 등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w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290-3632~8, 수원문화재단 화성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여민동락(與民同樂),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린 21일 개막공연은 토요상설공연 출연팀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과 함께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홍씨가 시민·관광객을 맞이하는 ‘장용영 수위의식’ ▲수원시립예술단이 재현한 장용영 군사들의 무예 시범 ‘무예 24기’ ▲마당극패 우금치의 ‘돼지잔치 등으로 이어지며 시민과 출연진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해 수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뜻 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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