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박물관,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다채로운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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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박물관,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다채로운 무료 공연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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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첫 공연 수원시립예술단의 ‘무예도보통지 시범’
▲ 수원시는 수원광교박물관이 4월부터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박물관 야외 공간에서 자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시는 수원광교박물관이 4월부터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박물관 야외 공간에서 자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무예 시범, 인형극, 연극, 클래식 음악회 등 공연 형태도 다양하다. 모든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 오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 공연은 이달 25일 오후 5시 ‘무예도보통지 시범’이다. 조선 최강의 정예군 장용영(壯勇營) 군사들이 익혔던 실전무예가 수원시립예술단 무예24기 시범단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무예도보통지」는 조선 정조시대 왕명에 따라 전래 무예와 중국·일본의 우수한 무예를 종합한 책이다. 지상무예 18가지와 마상무예 6가지를 합해 24기로 정리한 이 책은 정조의 친위부대였던 장용영 군사들의 훈련교범으로 쓰였다.

수원시립예술단이 철저한 역사 고증을 거쳐 재현하는 200년 전 조선시대 최고의 무예 시범을 관람하며 수원의 역사와 전통 무예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10월까지 전래동요 ‘길로 길로 가다가’를 바탕으로 만든 가족 인형극 ‘콧수염 아저씨의 우당탕한 하루’(5월 30일, 극단 달빛), 전통 신화 ‘대별왕 소별왕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별별왕’(6월 27일, 극단 이야기꾼의 책공연) 등 매달 새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달마다 공연 시각이 조금씩 다르고, 일부 공연은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단체관람 전용으로 운영되므로 박물관 홈페이지(http://ggmuseum.suwon.go.kr/)나 전화(031-228-4174)로 사전에 공연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수원광교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야간 관람(공연 종료 후 1시간 동안 연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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