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평화의 소녀상, 무술년 새해 ‘설빔’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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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평화의 소녀상, 무술년 새해 ‘설빔’ 입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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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문양 담긴 행운단 원단으로 만든 한복···복 기원하고 평화 소망
▲ 수원시가족여성회관(관장 황의숙)은 설 명절을 앞둔 13일 회관 한복 강사로 활동중인 강계령 씨와 강명신 씨가 함께 제작한 한복(두루마기와 치마, 볼끼, 토시)를 수원시청 앞 ‘수원평화의 소녀상’에게 입혀 줬다. ⓒ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뉴스피크] 수원 평화의 소녀상이 2018년 무술년 설을 앞두고, 설빔을 입었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관장 황의숙)은 설 명절을 앞둔 13일 회관 한복 강사로 활동중인 강계령 씨와 강명신 씨가 함께 제작한 한복(두루마기와 치마, 볼끼, 토시)를 수원시청 앞 ‘수원평화의 소녀상’에게 입혀 줬다.

이번 행사에는 황의숙 관장과 수원평화나비에서 김향미 · 박동익 · 최영준 공동대표, 전경숙 감사, 장정희 운영위원(장정희 수원시의회 의원), 이정원 사무국장, 강정아 활동가, 오정하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원 평화의 소녀상에 입힌 한복은 나비문양이 담김 행운단 원단으로 만들었다. 행운단은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으며, 나비는 평화나비와 관련이 있어 평화를 소망하는 뜻이 담겨 있다.

한복연구가 강계령 씨는 “수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만들어 졌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제가 할 잘 할 수 있는 한복을 만들어 입혀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다시 한 번 평화와 여성의 인권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평화나비는 설 명절기간 동안 수원 시민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줄 것을 기대하며 2월 넷째주까지 한복 복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수원시가족여성회관(관장 황의숙)은 설 명절을 앞둔 13일 회관 한복 강사로 활동중인 강계령 씨와 강명신 씨가 함께 제작한 한복(두루마기와 치마, 볼끼, 토시)를 수원시청 앞 ‘수원평화의 소녀상’에게 입혀 줬다. ⓒ 수원시가족여성회관
▲ 수원시가족여성회관(관장 황의숙)은 설 명절을 앞둔 13일 회관 한복 강사로 활동중인 강계령 씨와 강명신 씨가 함께 제작한 한복(두루마기와 치마, 볼끼, 토시)를 수원시청 앞 ‘수원평화의 소녀상’에게 입혀 줬다. ⓒ 수원시가족여성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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