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에 5개 기업 파견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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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에 5개 기업 파견 ‘결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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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벽지 페인트, 바닥재 생산업체 등 667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 지난 11월 26~29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UAE 두바이 건축자재 전시회’ 전경. ⓒ 용인시

[뉴스피크]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달 26~29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UAE 두바이 건축기자재전시회’에 관내 우수 중소기업 5곳을 파견해 66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건축기자재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59개국 2천6백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관내 기업으로는 친환경 벽지 페인트 생산업체 프리바이오를 비롯해 도어 경첩 생산업체 퍼스트클로저(주), 산업용 냉·난방기를 생산하는 파람, 에폭시·콘크리트 그라인더 등의 바닥재 생산업체 세민기공, 키오스크 생산업체 엔디에스솔루션이 참가했다.

시는 이들 기업에 부스임대료, 설치비,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하고 전문 통역 요원을 각 기업 부스별로 배치해 참가 업체가 현지 바이어들과 원활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바이오는 내년부터 두바이가 의무적으로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18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두바이 S사와는 샘플 제품 검토 후 실질적인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을 타진하고 있어 중동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 ‘UAE 두바이 건축자재 전시회’에 참가한 세민기공 관계자들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 용인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에 참가한 세민기공은 바이어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두바이 업체와는 3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와는 대리점 계약 논의 등을 진행했다.

세민기공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꾸준히 유망전시회에 참가해 이름을 알리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용인시의 지원으로 이번 전시회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들이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박람회와 수출상담회 등 참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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