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잖아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화성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 좀 더 많이 시행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례안을 만들게 됐어요.”
화성시의회 김혜진 의원(나 선거구, 우정읍·팔탄면·장안면, 자유한국당)의 말이다. 화성시의회는 지난 2일 제1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혜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저출산대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오는 21일 공포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저출산ㆍ고령사회기본법」 및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과 대응 기반 조성으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고취시키고 화성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저출산 대책 지원을 위한 화성시장의 책무 및 적용 범위 등을 규정했으며, ▲저출산 대책 수립 및 추진 계획 등 정책 시행, ▲저출산 대책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화성시의 저출산 대책 조정, 평가 및 정책 제안, 결혼ㆍ임신ㆍ출산ㆍ양육을 지원하는 정책 등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화성시 저출산대책위원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혜진 의원은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해 양육하는 가정뿐만 아니라, 화성시에서 출산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출산축하선물과 축하카드를 보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 대책은 될 수 없겠지만, 임산부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신경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해 살기 좋은 화성시를 지켜내겠다”면서 “축사 악취 피해 민원이나 폐기물업체가 들어오는 문제 등 지역 현안도 시민들 입장에서 최대한 풀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