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실천,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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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실천, 함께 해요”
  • 서창일 기자
  • 승인 2017.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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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평화나비, 2일(수) 12시 평화의 소녀상 앞 ‘제4차 수원 수요문화제’
▲ 수원평화나비는 오는 8월 2일(수) 정오 12시에 수원올림픽공원(수원시청 맞은편) 소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4차 수원 수요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수원 수요문화제는 안경을 아프리카, 아시아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청년·청소년 비영리단체인 청년·청소년NGO 안아주세요가 주관한다. ⓒ 수원평화나비

[뉴스피크] 수원평화나비는 오는 8월 2일(수) 정오 12시에 수원올림픽공원(수원시청 맞은편) 소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4차 수원 수요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수원 수요문화제는 안경을 아프리카, 아시아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청년·청소년 비영리단체인 청년·청소년NGO 안아주세요가 주관한다.

이번 수요문화제 사회는 광교고 2학년 이은아 학생이 맡고, 경기대 2학년 청년NGO 안아주세요 회장 홍지희 학생의 연대사, 수원평화나비 황의숙 상임대표의 인사말 및 경과보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의 버스킹 평화공연과 성명서 낭독도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200명의 학생들이 특별한 플래시몹(flash mob)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지난 7월 30일은 미하원 일본군성노예제 결의 채택 1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난 2007년 7월 30일, 미연방의회 하원은 일본군이 여성들을 ‘성노예’로 강요한 사실을 명백히 인정하고 사죄 하는 것을 일본정부에 권고하는 결의안(121결의안)을 채택했다.

당시 청문회에는 한국의 이용수 할머니, 얼마 전 별세하신 고 김군자 할머니, 네덜란드 피해자인 얀 러프 오헨 할머니가 참석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만장일치로 미하원의 결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은 박근혜 정권이 일본 아베 정권과 졸속 추진한 이른바 2015년 한일합의로 위협받고 있다.

특히 2015한일합의 후 미국정부는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성노예가 아니라 ‘성적목적으로 여성들을 인신매매한 범죄’라고 표현하는 등 문제의 본질을 왜곡해 왔으면 합의과정에 개입한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

인권과 세계 평화에 대한 미국 연방의회의 의미 있는 결의가 10년이 지나면서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하는 데 대해 수원평화나비는 우려를 표한다.

이에 수원평화나비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고, 평화로운 세상이 올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번 제4차 수원 수요문화제를 힘차게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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