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찾아가는 방역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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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찾아가는 방역소독’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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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홀몸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등 300가구 찾아가 무료 방역소독
▲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의 해충 방제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사진은 26일 진행된 수원시 팔달구 지동 기초생활급여 수급자 가정 방역소독 모습. ⓒ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의 해충 방제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팔달구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팔달구 내 홀몸어르신 가구, 한부모 가구, 기초생활급여 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역소독’을 시행한다.

면역력·개인 위생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홀몸어르신과 경제적 사정으로 소독·방역 작업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을 찾아가 무료로 방역소독을 해주는 사업이다.

방역소독 대상가구는 팔달구 10개 동별로 24가구씩 240가구, 안전마을 사업과 연계해 방역소독을 진행할 지동 60가구 등 총 300가구다. 팔달구보건소는 지난 4~5월 각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 지역보건팀의 추천을 받아 대상가구를 선정했다.

팔달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방역소독 담당자들이 11월까지 가구별로 1~3차례 찾아가 방역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방역소독 작업은 ▶초미립살포기를 이용해 화장실·베란다 등 공간을 살균하는 ‘종합살균’ ▶문고리·창틀·리모콘 등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을 위주로 한 ‘개별살균’ ▶화장실·베란다·싱크대·건물외벽 등 해충 유입경로를 차단하는 ‘종합살충’ ▶바퀴벌레 주요 서식지에 약을 투여하는 ‘바퀴살충’ 등으로 이뤄진다.

26일에는 이희옥 팔달구보건소장, 한원찬 수원시의회 의원, 팔달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방역소독 담당자, 지동주민센터 공무원 등 10여 명이 지동의 한 기초생활급여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방역소독 작업을 했다.

방역소독 담당자들은 집 안팎을 구석구석을 소독한 후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 감염병 예방법과 위생수칙을 꼼꼼히 설명했다.

이희옥 팔달구보건소장은 “무료 방역소독 대상가구를 꾸준히 확대해 경제적 여건 때문에 감염병 사각지대에 놓이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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