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워킹맘 야간 요가교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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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워킹맘 야간 요가교실’ 인기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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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직장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워킹맘 야간 요가 교실’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직장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워킹맘 야간 요가 교실’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워킹맘 야간 요가 교실’은 출산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 시정 방침에 따라 권선구보건소가 기획·운영하는 직장인 임신부 전용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첫 수업을 했고,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첫 수업에 참석한 임신부 10명은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피로·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명상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요가 ▲출산 시 호흡법 ▲기본 산전(産前) 체조 ▲자연분만을 도와주는 ‘순산 요가’ 등 임신부를 위해 특화된 요가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한 참가자는 “저녁 시간에 가까운 보건소에서 운영되는 임신부 요가 프로그램이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직장을 다니느라 요가 프로그램 같은 건 꿈도 못 꿨다”며 “저녁 시간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박정애 권선구보건소 소장은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직장에 다니는 임신부·엄마들이 이용할 프로그램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직장인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최근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이 7kg에 달하는 임신부 체험복을 착용하고 ‘일일 임신부 체험’에 나서는 등 ‘출산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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