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속살’ 팟캐스터 이완배 기자, 화성에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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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속살’ 팟캐스터 이완배 기자, 화성에서 특강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7.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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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여성회 초청 “촛불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 위한 고민 나누고 싶었다”
▲ 민중의소리 이완배 경제부기자가 지난 8일 저녁, 화성시 향남에 있는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달 화성여성회 주최로 열리는 인문학강좌 6월편으로 ‘촛불 이후, 새세상을 맞기 위한 필수 아이템은?’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 화성민주포럼

[뉴스피크] 팟캐스트 ‘김용민브리핑’에서 ‘경제의속살’ 코너로 큰 인기와 호응을 얻었던 민중의소리 이완배 경제부기자가 화성시 향남을 찾았다.

이완배 기자는 지난 8일 저녁 화성시 향남에 있는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화성여성회 주최로 열린 인문학강좌 6월편으로 ‘촛불 이후, 새세상을 맞기 위한 필수 아이템은?’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이날 이 기자는 “오늘 강연 제목이 심상치 않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저에게 가장 익숙한 경제이야기로, 촛불 이후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설계해보고자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왜 민중들은 착취를 당하면서 자본주의에 저항하지 않는가”라는 큰 질문으로 시작한 강연은 다양한 경제학 이론을 거쳐 “이기심을 기반으로 수많은 이론들이 창궐해왔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인간은 이기심을 넘어 연대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은 연대하고 함께 싸울때 훨씬 더 강해진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한미경 화성여성회 서부지부장은 “우리 모두가 함께 시대의 한 모퉁이를 돌았다. 탄핵과 조기대선을 거쳐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과제 앞에 서 있다”며 “훨씬 더 중요한 이 질문 앞에서 함께 고민하기 위해 오늘 강좌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온 강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약 2시간 동안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강연에 빠져든 시민들은 “평소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화성에 온다기에 만사 제쳐놓고 참석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유쾌했다. 동시에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가 많은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성여성회 서부지부는 ‘향남인문학사랑방’이라는 인터넷공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매달 정기적으로 ‘인문학 특강’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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