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석방이 가장 용기 있는 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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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석방이 가장 용기 있는 개혁입니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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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석방 추진위윈회’ 발족 기자회견, 오는 7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구속노동자후원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각계 원로들이 오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연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박근혜가 가둔 사람들이 아직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양심수 석방이 가장 용기 있는 개혁입니다.”

“박근혜는 감옥에 갔지만 박근혜가 가둔 사람들은 아직 감옥에 남아 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감옥에 있는 상황입니다.”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구속노동자후원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각계 원로들이 오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연다.

6월 현재 전국의 교도소에는 박근혜 정권 시절, 노동운동이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등으로 구속 수감돼 있는 양심수가 5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발족식에는 민주화운동과 재야 원로인 백기완 통일문재연구소 소장, 함세웅 신부(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권영길 민주노총 지도위원 등이 참석해 ‘국민에게 드리는 제안 말씀’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에게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의 ‘보라색 엽서’ 국민청원 캠페인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 측이 밝힌 기자회견 주요 식순은 아래와 같다. 

<주요 식순>

- 사회 : 정진우(목사, NCCK 인권센터 소장)

○ TED ‘양심수를 말한다’ : 박진(인권운동가,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 발족 경과 보고 및 사업 계획 소개 : 박래군(인권운동가, 인권재단 사람 소장)
○ 국민에게 드리는 제안 말씀 : 백기완, 함세웅(신부,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권오헌(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권영길(민주노총 지도위원)
○ 연대 발언 : 미셸 초서도브스키(캐나다 오타와대 명예교수)
○ 구속자 가족 소개 및 대표 발언
○ 기자회견문 낭독 : 정연순(민변 회장), 조순덕(민가협 회장), 조영건(구속노동자후원회 회장)
○ 국민청원 캠페인 ‘보라색 엽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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