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곧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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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곧 출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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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화성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들, ‘수원군공항 폐쇄’ 공동행동 결의
▲ 경기·수원·화성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과 평화행동에 동의하는 모든 종교, 시민사회단체, 개인을 포괄해 ‘수원군공항’ 문제의 공동대응을 위해 ‘(가칭)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를 구성키로 결의해 주목된다. 사진은 수원역 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센트라우스 아파트 단지 옆 하늘로 굉음을 내며 날아가는 전투기. ⓒ 뉴스피크 자료사진

[뉴스피크] 경기·수원·화성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과 평화행동에 동의하는 모든 종교, 시민사회단체, 개인을 포괄해 ‘수원군공항’ 문제의 공동대응을 위해 ‘(가칭)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를 구성키로 결의해 주목된다.

4일 경기·수원·화성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들에 따르면, 이들 단체 주요 임원과 활동가들은 지난 5월 31일,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원 군 공항 폐쇄를 위한 해법 찾기’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요 임원과 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안보상황과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문제’라는 주제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의 강연을 들었다.

이어 ‘수원 군 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가칭)’ 제안을 주된 내용으로 질의응답과 종합토론 순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수원군공항’ 문제에 공동대응하는 ‘(가칭)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를 구성해 적극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논의와 추진을 위해 15명 이내의 ‘실행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참여를 확대하고 활동방향을 수립키로 했다.

‘(가칭) 수원 군 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6월 중으로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공식입장 발표와 활동을 전개하고 출범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16일 국방부가 수원군공항(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화성호)를 선정해 발표한 뒤, 수원시는 찬성, 화성시는 반대로 의견이 갈려 지자체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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