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초, 뻥튀기로 만드는 ‘행복한 교육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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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초, 뻥튀기로 만드는 ‘행복한 교육활동’
  • 이철우 기자
  • 승인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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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혁 교장이 직접 만든 ‘행복뻥튀기’로 학생·학부모와 소통 노력
▲ 구수한 냄새가 퍼지는 교장실, 삼삼오오 모여 뻥튀기를 먹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학교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42 소재 한울초등학교(교장 천창혁)의 풍경이다. ⓒ 한울초등학교

[뉴스피크] 구수한 냄새가 퍼지는 교장실, 삼삼오오 모여 뻥튀기를 먹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학교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42 소재 한울초등학교(교장 천창혁)의 풍경이다.

한울초등학교 천창혁 교장은 매일 손수 뻥튀기를 튀기고 있다. 올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의 하나로 뻥튀기 기계를 구입해 뻥튀기를 만들고 이를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 중이다.

지난 입학식과 학부모총회에는 모든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행복뻥튀기’를 나누어주며 작은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입학식에 참여한 신입생 학부모는 “뻥튀기 안에 학생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교장선생님의 마음이 가득 녹아있는 것 같아요. 처음 아이의 입학식이라 긴장했는데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기대됩니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울행복공작소 교육활동’은 학교의 역점 교육활동인 존댓말 사용 이벤트, 한울어울림마당 상품, 행복봉사단과 학생자치회 간담회 등에 뻥튀기를 활용 중이다.

향후 등굣길 ‘행복 뻥튀기’ 배부 이벤트, 매월 1회 생일인 학생들을 위한 급식실 ‘행복 뻥튀기’ 배부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천창혁 교장은 “소박한 뻥튀기 하나로 아이들이 학교가 따뜻한 배움의 공간임을 느끼게 되는 매개가 되었으면 한다”며 한울행복공작소 교육활동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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