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 추진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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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추진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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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역 시민·사회·종교·예술인 1천인,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 황인성 경기평화교육센터 이사장, 박관우 사단법인 힘찬동네 대표, 이수정 대한노인복지진흥회 경기시흥시 지회장, 박진우 경기대학교 교수, 송준호 수원희망교육시민포럼 대표, 이성훈 서호천의 친구들 사무국장 등 각계인사 20여명은 26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경기남부 시민·사회·종교·예술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1천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박근혜 탄핵과 구속수사는 적폐청산의 첫걸음이다. 우리는 적폐청산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대선후보로 기호1번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경기남부지역 시민·사회·종교·예술인들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황인성 경기평화교육센터 이사장, 박관우 사단법인 힘찬동네 대표, 이수정 대한노인복지진흥회 경기시흥시 지회장, 박진우 경기대학교 교수, 송준호 수원희망교육시민포럼 대표, 이성훈 서호천의 친구들 사무국장 등 각계인사 20여명은 26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경기남부 시민·사회·종교·예술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1천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적폐청산을 원하는 경기남부 시민일동’ 명의로 된 지지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인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으로 기호 1번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겨울 얼어붙은 광장을 촛불로 녹였던 광장민주주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수사로 이어졌으며 결국 법의 심판대에 세우게 됐다”며 “그러나 박근혜정권과 함께 국정을 농락하고 국민들을 우롱한 공범들은 하나같이 혐의를 부인하고 아직도 우리사회 곳곳에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고 적폐 청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박근혜를 찬양하던 언론과 수족이 되어주던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 권력자에 뇌물 상납하는 기업, 부정·편법 대학 입학 등 어느 한 곳 스스로 반성하고 개혁할 의지는 없고 새로운 권력자에 편승해 계속해서 조직과 기득권을 보호하려고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인성 경기평화교육센터 이사장은 “촛불시민으로 열린 역사적 기회인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마음을 정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참된 복지, 경제 민주화, 서민 삶의 변화를 위해 분을 뽑아야 하나 고민했고,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로서 문재인 후보 지지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박관우 사단법인 힘찬동네 대표는 “아들과 함께 촛불집회에 참여했었다. 촛불에서 원하는 바라는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면서 “적폐세력이 선거를 통해 집권하는 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지지선언을 마친 뒤 ▲남과 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협하는 사드철회( 개성공단 등 남북 경제교류 재개) ▲선거제도 개정·지방분권 이행 ▲재벌개혁과 서민경제 활성화(비정규직 차별해소) ▲수구보수언론과 검찰, 경찰, 국정원, 국세청 등 권력기관 개혁 ▲보편적복지와 양성 평등 등 적폐청산 과제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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