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계약심사로 79억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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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계약심사로 79억원 ‘예산 절감’
  • 이철우 기자
  • 승인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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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기관 중 최초로 계약심사 운영, 5년간 총 436억원 절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6년 한 해 동안 ‘계약심사’로 7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6년 한 해 동안 ‘계약심사’로 7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정가격의 적정성 심사하여 지방교육재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공사, 용역, 물품 등 1,345건의 요청액을 심사하여 79억원을 절감했다.    
 
항목별로 보면, 공사비의 경우 515건에 요청액이 2천983억원이었으나 심사를 통해 55억원을 절감한 2천928억원이 집행됐다.
 
용역비의 경우 394건에 요청액이 562억원이었으나 심사를 통해 9억원을 절감한 553억원이 집행됐고, 물품비는 436건에 485억원이 요청액이었는데 심사를 거쳐 15억원이 절감된 485억원이 집행됐다.
                                               
또한, 계약심사를 통해 거래실례가격 미적용, 최신 개정법령 미적용, 설계도서 오류·누락, 인건비 적용 시 법령 위배되는 사항들을 바로잡은 것뿐만 아니라 수요기관에서 임의로 원가계산을 조정하는 사항들을 바로잡았다.
 
특히, 계약심사에 대한 평균소요일을 공사비 5일, 용역비 3.9일, 물품비 4.9일 등으로 법정처리기한의 절반 수준 이하로 단축시켜 사업의 효과성을 높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해 꾸준히 추진하면서, 5년간 총 436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게약심사 업무매뉴얼과 예산절감 사례집 등을 제작·보급했으며, 관계 공무원과 심사 절차 및 내용 등에 대한 워크숍도 운영했다.
 
경기도교육청 강승구 재무담당관은 “앞으로도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절감 뿐 아니라 각종 오류를 바로 잡아 사업의 품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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