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선물’
상태바
수원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선물’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6.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수원시는 4일 수원시청 별관 선마루에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사진 오른쪽),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사진 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희망상자(생리대) 전달식을 개최했다. ⓒ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여성 청소년(10~18세) 1100명에게 생리대를 선물했다.

수원시는 4일 수원시청 별관 선마루에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희망상자(생리대) 전달식을 개최했다.

초록희망상자는 전달식 직후 대상 청소년들에게 택배로 발송됐다. 1명에게 180개의 생리대가 지원된다. 6개월가량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유기농 국제인증을 받은 순면 커버 생리대를 준비했다. 다른 이가 지원 물품인 것을 알 수 없도록 택배상자에는 발송업체와 수신자 이름만 표시했다.

이날 전달된 생리대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1억 7000만 원으로 마련한 것이다. 내년 3월, 2차 전달식을 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8월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주민센터, 팩스, 우편 등으로 지원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5월 가난한 여성 청소년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운동화 깔창을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지원에 관심을 쏟고 있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