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호초, 서둔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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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호초, 서둔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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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준 교장 “화재 상황 벌어졌을 때 신속하고 자연스럽게 대피 습관화” 강조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서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10월 21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전교생과 교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소방서 서둔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교사의 인솔 아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모습. ⓒ 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뉴스피크]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서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10월 21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전교생과 교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소방서 서둔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서호초 학생들은 화재경보발령 이후 각 반 교사들의 인솔 아래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아울러 화재에 따른 응급 대피 중 학생 1명이 부상당한 상황을 가정해 보건교사가 부상학생을 응급처치 한 후 응급구조반이 신속하게 후송하는 방식의 훈련도 이뤄졌다.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서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10월 21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전교생과 교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소방서 서둔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부상 학생 응급처치 장면. ⓒ 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서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10월 21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전교생과 교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소방서 서둔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는 훈련 모습. ⓒ 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특히 초기 화재 발생을 진압할 때는 소화기의 사용이 중요함에 따라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는 훈련도 진행됐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각각 화재가 일어난 장소에서 바람을 등지고 소화기 안전핀을 제거한 뒤 손잡이를 움켜쥔 후 비로 쓸 듯이 골고루 뿌리며 화재를 진압했다. 이어 옥내 소화전의 소방호수를 이용한 화재 진압, 소방차의 화재 진압 시범도 펼쳐졌다.

서둔 119안전센터 김창태 소방장은 “초기 화재 진압은 소화기의 사용이 중요하고, 옥내 소화전의 소방호수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게 효과가 좋다”며 “대피할 때는 맨 손으로 입을 가리는 게 아니라 젖은 수건을 입과 코에 대고 호흡기를 보호한 뒤 최대한 낮은 자세로 질서 있고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준 교장은 “소방훈련은 실제로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신속하고 자연스럽게 대피 할 수 있도록 습관화되는 훈련이 돼야 한다”면서 “예고된 훈련보다도 예고 되지 않고 갑자기 하는 훈련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해 수시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재 발생을 가정한 훈련이 어린이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능력을 키워내도록 하겠다”면서 “훈련뿐만 아니라 더욱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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